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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 서비스 본인인증, 이제 블록체인으로 하세요"

라온시큐어-병무청, 병무청 모바일 앱에 '블록체인 인증' 추가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2020-01-13 17:54 송고
병무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인증' 화면 © 뉴스1 송화연 기자
병무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블록체인 인증' 화면 © 뉴스1 송화연 기자

병무청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
국내 보안사 라온시큐어는 13일 서울 강남구 라온시큐어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옴니원'을 적용한 병무청 블록체인 인증서비스를 시연했다.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자'로 선정돼 '인증서 없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한 블록체인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인증서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ID(DID)를 선택했다. DID를 통해 본인을 인증한 이용자는 별도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추가로 설치하지 않아도 민원출원이 가능하고 병적증명서 등도 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문서의 해시값은 블록체인에 저장돼 위·변조가 어렵다는 게 특징이다.

라온시큐어와 병무청은 지난해 12월 관련 연구를 마치고 최근 병무청 모바일 앱 내 이용자 인증수단으로 '블록체인 인증'을 추가했다. 앱 이용자는 이달부터 '공인인증서'와 '휴대폰 본인인증', '블록체인 인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본인을 인증할 수 있다.
'블록체인 인증'으로 본인을 증명한 이용자는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폰 번호 등 기본적인 정보를 최초 1회 인증하고 나면 이후 입영신청, 병역정보 등의 민원 서비스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병무청과 함께 블록체인과 DID를 활용한 신뢰 기반의 민원서비스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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