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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젠, 화이자로부터 8000억 규모 신경질환 치료물질 도입

2020년 4분기 임상1b상 진입

(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2020-01-14 21:52 송고
다국적제약사 바이오젠이 지난주에 이어 13일(현지시간) 화이자와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 질환을 위한 중추신경계(CNS)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입했다.  © AFP=뉴스1

다국적제약사 바이오젠이 화이자로부터 파킨슨 및 알츠하이머 치료를 위한 후보물질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후보물질 도입은 생체리듬 조절을 통해 중추신경계(CNS) 질환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주 CNS 약물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파트너링 계약에 이은 것이다.  

바이오젠(Biogen Inc.)은 13일(현지시간) 화이자로(Pfizer Inc.)부터 임상자산 'PF-05251749'을 인수해 알츠하이머 환자의 황혼증후군(sundowning) 그리고 파킨슨병과 관련된 불규칙한 수면각성리듬장애(ISWRD) 등 생체리듬 치료를 위한 가능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바이오젠은 올해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인 아두카누맙(Aducanumab)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한 생물의약품 시판허가 신청(BLA) 준비를 진행하며 동시에 중추신경계(CNS)질환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켐프4 테라퓨틱스(Camp4 Therapeutics)와 미세아교세포를 대상으로 새 표적을 찾기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3일만이다. 

화이자는 계약금 7500만달러(약 868억원)를 받으며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3500만달러(약 7353억원) 규모 마일스톤을 수령한다. 또한 상업화시 한자리수 후반에서 10%대 초반에 이르는 경상로열티를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화이지는 CNS관련 연구에서 손을 때면서 지난 2018년 세러벨 테라퓨틱스(Cerevel Therapeutics LLC)로부터 관련 파이프라인 10개를 도입한 바 있다.  

바이오젠이 인수할 PF-05251749은 CNS 침투 카세인키나아제1(CSNK1) 저분자 억제제로 지난 2018년 화이자가 임상1a상 시험을 통해 허용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 시험을 완료한 상태다.

CSNK1은 수면 등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PER 유전자를 인산화 및 분해를 촉진하는데 PER은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유사한 CLK와 CYC등 유사한 생체리듬 조절 유전자 전이 활동을 억제해 생체 시간을 조절한다. 

수면주기 또는 체온변화와 같은 생체리듬 교란은 알츠하이머의 가장 초기 지표 중 하나로 알려졌다. 또한 혼란, 동요, 방황과 같은 행동들이 저녁 시간대나 늦은 밤에 심해지는 황혼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사우스플로리다 대학교 연구팀이 지난 9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개재한 논문 결과에 따르면 CSNK1의 동형 단백질인 엡실론(ε)과 델타(δ)가 알츠하이머 환자에서 상승한 것을 밝혔다. 알츠하이머 마우스 모델에 두 동형 단백질을 억제했을 때 인지 능력과 사회적 행동력 및 기억력이 향상된 것이다.

또한 CSNK1ε이 치매유전자인 APP와 인산화해 마우스 뇌에서 베타(β) 아밀로이드 수치를 감소시킨 것이 확인됐다.

바이오젠은 2020년 4분기 중으로 임상1b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계약이 발표된 지난 13일 바이오젠 주가는 2.61달러(약 3021원) 하락한 293.90달러(약 34만189원)를 기록했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jjsu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