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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송지효에 "네가 개리 받아줬으면 함께 '슈돌' 찍고 있을 것" (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2020-02-16 18:31 송고 | 2020-02-17 10:32 최종수정
SBS 캡처 © 뉴스1
SBS 캡처 © 뉴스1

'런닝맨'이 비록 예정된 대형 특집을 취소했지만 오히려 '꿀잼' 방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런닝맨' 패밀리 허경환과 강한나가 출연해 함께 레이스를 펼쳤다. '런닝맨' 팀은 해외에서 대규모 촬영을 기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특집을 취소하고 SBS사옥에서 실내 촬영을 했다.

규모는 작아졌지만 멤버들의 입담은 살아나며 유쾌한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근황을 주고 받았다. 지석진이 만든 유튜브 채널에 대한 살벌한 '디스'전, 전소민이 출간한 책 내용이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는 후기 등이 폭소가 이어졌다.

게스트 강한나 허경환은 '런닝맨'에 자주 출연해 더욱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줬다. 지석진은 "이 정도로 자주 출연하는 거 보면 봄에 멤버 두 명 바뀌는 거 아니냐"라고 했는데, 그 말이 자신에게 돌아왔다. 멤버들은 지석진에게 빨리 퇴직이 찾아왔다면서 제작진이 그 말을 듣고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레이스 내내 지석진이 헛다리를 짚거나 '노잼' 코멘트를 할 때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바빠지기 시작했다"고 놀렸다.

이날 멤버들은 양세찬과 전소민의 러브라인을 밀었다. 두 사람의 가족들도 이 러브라인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소민은 '결혼'까지 앞서 나가는 멤버들을 보며 "세찬이랑 무슨 결혼을 하냐. 내가 빙수먹자고 하는데도 안 먹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 토크에서 '런닝맨' 전 멤버 개리가 언급되기도 했다. 송지효는 전소민에게  "그렇게 밀어내지 말고 좀 받아줘봐"라고 조언했는데, 유재석은 "그럼 너도 받아주지 그랬니"라며 개리를 간접 언급했다.

김종국은 송지효에 "네가 받아줬으면 '슈퍼맨' 너랑 같이하지 않았냐"라고 말했다. 개리는 '런닝맨' 하차 후 결혼해 최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로 복귀했기 때문. 송지효는 "개리오빠랑 나는 그런 분위기는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멤버들에게 각각의 휴대전화를 나눠줬다. 이 전화기는 모두 다른 생존시간 타이머가 설정되어 있었고, 멤버들은 미션을 하면서 생존 시간을 늘려야 했다. 각각 제작진이 제시한 미션을 해결하며 시간을 사수했다. 멤버들끼리 서로의 시간을 추리하면서 게임을 운용했다. 그중 유재석은 최종 미션을 앞두고 단 1분34초의 생존시간만 남겨 긴장감을 높였다.

최종미션은 이름표 뜯기 추격적으로, 상대의 생존시간에 따라 시간을 빼앗을 수도, 시간을 빼앗길 수도 있었다. 상대의 생존시간을 추리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추격전이 시작됐다. 단 1분 남은 유재석의 생존시간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최종 승부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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