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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3당 통합 반대'에 호남계 등 오전 회동…거취 논의

옛 당권파 등 7~8명 만나 향후 행보 논의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2020-02-17 10:41 송고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04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7일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중도개혁 통합(민주통합당) 추인을 보류해 호남 기반의 제3지대 통합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당내 호남계와 구(舊) 당권파 의원들이 회동을 갖고 향후 대응책을 논의한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박주선·주승용·김동철 의원 등 호남계와 과거 당권파로 분류됐던 의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한다. 회동에서는 손 대표의 반대로 3당 통합이 무산될 경우의 거취와 관련해 집단 탈당 등 다양한 방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호남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앞으로 어떤 행보를 할지 논의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7~8명 의원들이 모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당 또는 제명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회동을 거친 뒤 밝힐 것"이라고 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서 지난 14일 마련된 3당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의 합의문에 대한 추인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soho090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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