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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로나19 사례정의 개정…접촉자 관리 강화할듯(상보)

제6판 개정 작업중…지역사회 전파 대비책도 검토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이영성 기자, 서영빈 기자 | 2020-02-17 15:33 송고 | 2020-02-17 15:34 최종수정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52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로 29번째 환자의 배우자이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9번째 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새로 확인된 30번째 환자는 52년생 한국 국적의 여자 환자로 29번째 환자의 배우자이며 접촉자에 대한 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29번째 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114명이 확인됐으며 접촉자는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역사회 감염을 대비하고 접촉자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사례정의 제6판을 오는 19일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사례정의는 검사 및 접촉자 관리 등 감염병 대응에 대한 정부의 지침을 담고 있다. 지난 6일 발표된 제5판에는 중국이 아니어도 코로나19 발생국가를 다녀온 의심환자는 의사 판단에 따라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하는 내용을 담은 바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17일 오후 2시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례정의 6판 지침은 현재 지자체와 또 의료기관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빠르면 19일 정도에 개정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례정의 6판은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조사·감시 그리고 대응을 강화해야 되는 이런 두 가지의 방향을 동시에 추진하는 상황"이라며 "고위험 국가의 입국자 검역 및 추적조사,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내용에 맞게끔 접촉자 관리 부분들이 변경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은경 본부장은 "사례정의를 6판으로 개정하면서 코로나19를 의심하고 검사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되는지 세부적인 예시나 기준에 대한 부분을 보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원인불명 폐렴 입원환자 전수조사에 대해서는 "인플루엔자 시즌이기도 하고 폐렴이 많은 상태'라며 "(검사) 정확성을 높이는 기준이 무엇인지, 어느 시기를 대상으로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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