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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40대 코로나19 '음성'…부산의료원 폐쇄 해제

(부산=뉴스1) 조아현 기자 | 2020-02-17 15:52 송고 | 2020-02-17 18:59 최종수정
부산의료원 로비전경. (자료사진)© News1
부산의료원 로비전경. (자료사진)© News1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한국인 남성이 가슴통증을 호소하다 숨져 보건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19) 검사를 한 결과 '음성판정'이 나왔다.
이에 따라 이 남성이 치료 중 숨져 폐쇄됐던 부산의료원 응급실은 17일 오후 2시10분쯤 폐쇄가 해제됐다.

이 남성과 함께 함께 응급실을 출입했던 의료진과 경찰관 2명 등 10여명도 격리됐다가 해제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A씨(47)가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택시를 타고 부산 연제구 거제동으로 이동하다 오전 8시40분쯤 가슴통증과 구토증세를 보이면서 쓰러졌다.

A씨와 동행했던 지인 B씨가 119에 신고했고 A씨는 오전 8시43분쯤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병원은 A씨가 베트남을 다녀온 해외여행 이력을 감안해 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검사를 실시했다.

부산보건환경연구원은 이날 오전 10시30분쯤 A씨의 검체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실시했고 오후 2시쯤 '음성' 판정을 내렸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A씨의 검체에서 음성판정이 나왔기 때문에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내려진 임시폐쇄 조치가 즉각적으로 해제됐고 격리된 인원도 모두 풀려났다"고 말했다.


choah45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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