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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종합] 코스피, 外人 순매도에 약보합…"일부 IT 차익실현"

코스피 0.06%↓…SK하이닉스는 외인 매도 불구 역대 최고가
코스닥 0.53%↑…달러/원 환율, 0.9원 오른 1183.9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2020-02-17 16:03 송고
©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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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로 약보합 마감했다. 삼성전자 등 일부 정보기술(IT)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은 0.53% 상승했고, 달러/원 환율은 0.9원 올랐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42p(0.06%) 내린 2242.17에 거래를 마쳤다. 0.52p(0.02%) 내린 2243.07로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의 순매도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2296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51억원, 151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727억원), SK하이닉스(50억원) 등 일부 IT주를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89%) 등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48%), NAVER(1.07%), LG화학(1.45%), 현대차(1.50%), 셀트리온(2.76%), 삼성SDI(0.30%), 현대모비스(0.84%) 등은 주가가 올랐다. 최근 반도체 업황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는 SK하이닉스는 500원 오른 10만5000원으로 지난 14일에 이어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업종별로 증권(-0.84%), 비금속광물(-0.71%), 서비스업(-0.69%), 금융업(-0.63%) 등이 내렸다. 전기가스업(1.53%), 섬유의복(1.27%), 화학(0.79%), 운수장비(0.46%) 등은 올랐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외국인은 일부 IT 기업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으로 순매도에 나섰다"면서 "다만 외국인의 비차익 프로그램 매매 자금은 순유입돼 방향성을 우려할 정도의 순매도는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8p(0.53%) 오른 692.59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0억원, 351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51억원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5.06%), CJ ENM(0.46%), 메디톡스(0.09%), 파라다이스(0.77%) 등이 상승했다. 에이치엘비(-0.50%), 스튜디오드래곤(-0.12%), 케이엠더블유(-0.84%), 펄어비스(-0.99%), 원익IPS(-0.41%), 에코프로비엠(-2.49%) 등은 주가가 내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0.9원 오른 1183.9원에 거래를 마쳤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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