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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고속도로 터널서 수십대 추돌,탱크로리 화재...유독성 질산 퍼져

(서울=뉴스1) 유경석 기자, 박슬용 기자 | 2020-02-17 17:21 송고 | 2020-02-17 19:25 최종수정

17일 낮 12시23분께 전북 남원시 사매면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 2터널 안에서 탱크로리와 승용차 등 차량 30여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에 불이 났으며, 다른 차량으로 옮겨 붙으면서 터널 진입은 전면 통제된 상태다.

뒤따르던 차량들은 미끄러운 도로 여건으로 인해 속도를 줄이지 못해 추돌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난 탱크로리에는 가성소다(NaOH)가 실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성소다는 강염기의 대표적인 물질로 다른 물질을 잘 부식시키는 위험한 물질이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했으며 3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터널 안에서 사고로 인해 유독가스가 터널 내부에 가득해 사고 현장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낮 12시 30분께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에서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17일 낮 12시 30분께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행선 사매2터널에서 빙판길 사고로 추정되는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계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newj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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