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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멈춘 현대차 울산공장…"中부품 수급 불안정 여전"

울산1공장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휴업 결정
"울산 2공장 등은 휴업 검토…中부품공장 가동률 저조 때문"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0-02-17 18:21 송고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이 평소 줄지어 출입하던 납품차량들이 보이지 않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차 울산공장 명촌정문이 평소 줄지어 출입하던 납품차량들이 보이지 않아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2.10/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에서 들여오는 부품 수급 문제로 울산 1공장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차량 내 배선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수급이 여전히 불안정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17일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수급이 저조해서 울산1공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휴업하기로 결정했다"며 "울산 2공장 등 다른 공장들은 휴업을 검토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부품 공장들의 가동률이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어 추가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현대차는 당초 지난 4~12일에만 공장 문을 닫을 예정이었지만, 부품수급 상황이 여의치 않자 가동 재개 시점을 14일로 늦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날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장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 공장 가동을 추가 중단하기로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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