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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주3공장 봉고트럭 라인 휴업 또 연장…21일까지

중국서 부품공급 차질…당초 19일서 이틀 연장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2020-02-17 18:37 송고
지난 10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차 광주공장 2공장의 문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기아차는 이날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 수급차질로 휴업에 들어갔다. 2020.2.10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지난 10일 오전 광주 서구 기아차 광주공장 2공장의 문 출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기아차는 이날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 수급차질로 휴업에 들어갔다. 2020.2.10 /뉴스1 © News1 황희규 기자

기아자동차 광주3공장의 봉고트럭 생산라인 휴업이 이틀 더 연장됐다.

기아차는 17일 라인운영 관련 노사협의 결과 광주공장 봉고트럭 라인 휴무를 당초 19일까지로 잡았다가 21일까지로 연장했다.

소하리공장도 당초 18일에서 19일로 휴업을 하루 더 연장하기로 했다.

기아차의 휴업 연장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량 내 배선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중국에서 공급이 여전히 불안정하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당초 14일까지였던 봉고트럭 라인 가동중단을 1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지만 부품 수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이틀 더 연장한 것으로 보인다.

'와이어링 하니스'를 생산하는 중국 업체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춘절연휴가 길어지면서 생산중단이 장기화됐고, 이로 인해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가동중단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기아차 광주공장은 군수라인을 제외한 나머지 생산라인은 지난 10일과 11일 이틀 동안 휴업을 진행했다.

이틀간의 휴업 뒤 소형 SUV '셀토스'와 쏘울을 혼류생산하는 1공장과 광산구 하남산단에 자리한 대형버스 생산라인은 12일부터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스포티지와 쏘울을 혼류생산하는 2공장도 13일까지 휴업 뒤 14일 정상가동에 들어갔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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