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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우 "화가 난다"…미래통합당 2박3일 장병 휴가 공약 비판

"김재원 정책위의장 당장 사퇴해야…미래통합당 망치지 말라"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2020-02-17 20:54 송고
김영우 미래통합당 의원2019.1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김영우 미래통합당 의원2019.1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미래통합당 의원이 17일 현역병들에게 매달 2박 3일의 외박을 주기로 한 자당의 국방 공약과 관련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미래통합당 좋은데 또 1호 공약이 군 장병 월 휴가 2박3일 보장? 슬프고도 슬프도다. 할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금 제 아들도 군에서 복무 중"이라며 "하지만 장병들에게 매달 2박3일의 휴가는 주는 것은 정말 패착이다. 국방을 위한 건지, 청년 복지를 위한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진짜 나라의 안위를 생각해야 한다며 "아무리 선거를 앞둔 상황이지만 정말 화가 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런 발상을 한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당장 사퇴하라"며 "미래통합당을 더이상 망치지 말라. 지금 나라의 국방을 생각하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해 말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 술과 새 부대를 위해 저의 자리를 비우겠다"며 총선 불출마의 뜻을 밝혔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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