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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 KIA전 9회 동점포로 '467호' 이승엽과 '최다 타이'…SSG 극적 역전승(종합)

3-4로 뒤진 9회 2사 후 홈런 2방으로 뒤집기
김광현 통산 162승 무산, 탈삼진은 3위 등극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04-16 22:07 송고 | 2024-04-17 17:36 최종수정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종료 후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의 통산 477호 홈런과 동률을 이룬 SSG 최정이 팀 동료들에게 물 세례를 받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종료 후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의 통산 477호 홈런과 동률을 이룬 SSG 최정이 팀 동료들에게 물 세례를 받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9회말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9회말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9회 2사 후에 나온 홈런포 2방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최정과 한유섬의 홈런이 합작한 극적인 승리였다.

SSG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IA와 홈 경기에서 6-4로 이겼다.
SSG는 최근 3연승에 성공하며 13승8패(4위)가 됐다. 최근 6연승을 달리던 KIA는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치며 14승5패가 됐다. 그러나 선두 자리는 유지했다.

SSG는 3-4로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후 최정이 동점 홈런을 쳤고 이후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안타에 이어 한유섬의 끝내기 포가 터져 경기를 끝냈다. 

최정은 통산 467홈런을 만들며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갖고 있는 최다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제 1개만 더 담장 밖으로 공을 보내면 최다홈런 단독 1위의 주인공이 된다.
KIA는 경기 후반 SSG 불펜을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믿었던 마무리 정해영이 가장 중요한 순간 홈런 2방을 허용해 고개를 숙였다.

SSG는 경기 초반 김광현의 호투에 힘입어 6회까지 2-3으로 앞섰다. 김광현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우성이 8회초 1사 역전 솔로홈런을 친 뒤 배트플립을 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KIA 이우성이 8회초 1사 역전 솔로홈런을 친 뒤 배트플립을 하며 환호하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그러나 7회 마운드에 오른 고효준이 KIA 김선빈에게 솔로포를 맞아 김광현의 승리가 날아갔다. 김광현은 이날 승리할 경우 통산 162승으로 통산 최다승 단독 3위가 될 수 있었으나 다음으로 미뤘다.

대신 김광현은 개인 통산 탈삼진을 1754개로 늘려 이강철(1751개) KT 위즈 감독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3위로 도약했다.

기세가 산 KIA는 8회초 이우성의 역전 솔로포까지 터지며 4-3으로 앞서갔다. 8회말 2사 2, 3루 위기를 막은 KIA는 9회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렸다.

정해영은 최지훈과 하재훈을 잘 처리한 뒤 최정을 만났다. 앞선 네 타석에서 안타 1개를 치는 데 그쳤던 최정은 3볼 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상황을 만든 뒤 정해영의 5구를 통타해 비거리 125m 극적 동점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다음 타자 에레디아가 안타로 출루했고 한유섬이 정해영의 4구째 134㎞ 슬라이더를 당겨 끝내기 투런포로 연결, SSG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9회말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친 뒤 에레디아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동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최정이 9회말 2사 극적인 동점 홈런을 친 뒤 에레디아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4.4.1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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