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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교체 출전' PSG, 바르셀로나에 짜릿한 뒤집기…UCL 4강 진출

8강 원정 2차전서 4-1 대승, 합산 6-4 역전승
4강에서 독일의 도르트문트와 격돌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4-04-17 07:44 송고 | 2024-04-17 14:09 최종수정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음바페 © AFP=뉴스1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골을 터뜨린 음바페 © AFP=뉴스1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이 극적인 뒤집기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LC) 4강에 진출했다. 이강인은 교체 출전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PSG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UCL 8강 2차전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4-1로 꺾었다.
홈 1차전에서 2-3으로 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던 PSG는 원정 2차전에서 대승을 거둬 합산 스코어 6-4를 기록, 4강에 올랐다. PSG의 4강 진출은 2020-21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이강인은 3-1로 앞서던 후반 32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교체 투입, 약 13분을 뛰며 승리를 지켜냈다. 이강인은 짧은 시간 키 패스 1회, 볼 터치 16회,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이날 PSG는 전반 12분 만에 하피냐에게 실점하며 갈 길이 더 바빠졌다. 합산 2-4까지 벌어져 뒤집으려면 최소 3골이 필요했다.
하지만 전반 29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로날드 아라우호가 퇴장당하면서 흐름이 PSG 쪽으로 급격하게 넘어갔다.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당시의 이강인(가운데) © AFP=뉴스1
바르셀로나와의 1차전 당시의 이강인(가운데) © AFP=뉴스1

PSG는 전반 40분 우스만 뎀벨레가 동점골을 넣었고 후반 9분 비티냐가 역전골까지 넣으며 합산 스코어 4-4를 만들었다.

PSG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16분 킬리안 음바페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5-4로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공세를 잘 막은 PSG는 후반 44분 역습 상황에서 음바페가 한 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4강에 오른 PSG는 5월 1일과 8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두 팀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맞붙은 적이 있다. PSG가 홈에서 도르트문트를 2-0으로 이겼고,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도르트문트 역시 8강전서 극적 뒤집기로 4강에 올랐다.

도르트문트는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상대로 1-2로 졌지만, 2차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합산 스코어 5-4로 승자가 됐다.

도르트문트가 UCL 4강에 진출한 건 11년 만이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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