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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전진선↔한국전력 이시몬 트레이드

삼성화재, 아웃사이드 히터 보강
한국전력, 높이의 힘 보태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04-19 08:01 송고
전진선(왼쪽)과 이시몬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전진선(왼쪽)과 이시몬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와 한국전력이 트레이드를 단행한다.

19일 배구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한전은 미들블로커 전진선(28·196㎝)과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32·195㎝)을 맞바꾸기로 합의했다.
FA였던 전진선과 이시몬은 원소속 구단과 사인을 했고,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이시몬은 삼성화재로, 전진선은 한전으로 이적한다. 트레이드에는 2024년 신인지명권 3라운드(삼성화재)와 2라운드 지명권(한전)의 맞교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는 양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에 가능했다.

삼성화재는 아웃사이드 히터 포지션 보강을 원했고 준수한 리시브와 수비가 가능한 이시몬을 데려왔다.

2015-16시즌 OK저축은행에서 프로 데뷔한 이시몬은 2020-21시즌 FA로 한전에 이적한 뒤 주목을 받았다. 이적 첫 시즌 리시브 2위, 디그 5위 등에 이름을 올렸다.
2021-22시즌을 마치고 입대했던 이시몬은 지난 시즌 전역했지만 임성진 등에 밀려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2018-19시즌 1라운드 1순위로 OK에 입단한 전진선은 2023-24시즌 중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그는 군필 미들블로커로 주목받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1경기 82세트에 나와 62득점, 공격성공률 54.67%, 블로킹 세트당 0.256개에 그쳤다.

한전은 전진선을 영입하면서 입대한 박찬웅 등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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