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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민 29번환자 접촉자 114명…5일 증상발현(상보)

고대안암병원 접촉자 76명…자가격리·1인실 격리 조치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2020-02-17 14:13 송고 | 2020-02-17 14:23 최종수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가 격리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30번째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가 격리된 17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의료진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30번째 환자는 자가격리 기간 중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인 서울대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다. 2020.2.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서울 종로구 숭인1동에 거주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9번째 환자(82·남) 접촉자가 114명으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정부 역학조사 결과를 보면 29번 환자의 접촉자 114명에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 병원 직원 45명과 환자 31명이 포함돼 있다. 29번 환자 접촉자들을 현재 자가격리 등의 조치가 내려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가슴 통증으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했다"며 "안암병원 응급실에서는 코로나19를 의심한 뒤 신속하게 격리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병원 의료진과 직원, 환자 접촉자는 76명"이라며 "현재 자가격리, 1인실 격리 등의 조치 중"이라고 덧붙였다.

29번 환자는 지난 5일부터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이 발현했다. 또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다. 방역당국은 29번 환자가 방문한 장소와 접촉자에 대해 추가로 조사 중이다.

한편 29번째 환자 부인인 30번째 환자(68·여)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2월에만 두 차례 서울대병원 외래진료 공간인 대한외래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30번 환자가 서울대병원 대한외래를 방문한 날짜는 2월 3일과 8일이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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