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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 공장휴업 또 연장…"中업체 출근저조 10%내외"

14일, 18일, 이번엔 19일까지…총 3차례 휴업 연장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2020-02-17 16:50 송고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2018.7.30/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경기 광명시 소하동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2018.7.30/뉴스1 © News1 박지수 기자

기아자동차의 소하리 공장 휴업이 또 하루 연장됐다. 신종 코로나(코로나19) 여파로 차량 내 배선뭉치인 '와이어링 하니스'의 수급이 여전히 불안정해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소하리 1, 2 공장의 휴업을 1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기아차는 회사의 부품 수급 일정이 긴급히 변경돼 부득이 17~18일 소하리 공장을 휴업한다고 밝혔다. 소하리 공장은 카니발과 스팅어 등을 생산한다.
이번 휴업 결정에 따라 연계부서도 함께 휴무한다. 다만 완성차 라인 외 부서는 정상 출근한다.

기아차 측은 휴업 연장 결정에 대해 "중국 와이어링 하니스 업체가 지난 15일부터 가동재개 됐지만 출근 현황이 저조해 10%내외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소하리 공장은 당초 노사 협의에 따라 13일까지 휴무에 들어간 뒤 14일부터 가동을 재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13일 와이어링 하니스 수급 상황을 점검한 결과 공장 재가동이 어렵다고 판단, 14일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K시리즈를 생산하는 화성공장은 지난 11일을 기점으로 생산을 재개했다. 셀토스를 생산하는 광주1공장은 지난 12일, 스포티지 등을 만드는 광주2공장은 지난 14일부터 가동에 들어갔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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