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가 16일 수원 KT와 4강 PO 1차전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수원 KT를 꺾고 시리즈 첫 승을 거뒀다.

LG는 15일 창원 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78-70으로 이겼다.LG는 1차전 승리로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41/52)를 손에 쥐었다. 2차전은 하루 휴식 후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경기에서는 아셈 머레이가 17점 2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도도 3점 슛 3개 포함 21점 4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패리스 배스가 19점 1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에이스 허훈과 하윤기가 나란히 2점만을 기록하는 등 LG 수비를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LG는 1쿼터 3점 슛 6개를 시도해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슛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며 KT에 18-22 근소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실전 감각이 돌아온 LG는 2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LG는 이관희와 이재도가 2쿼터 종료 직전 연속 3점 슛을 성공시키며 42-38로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에도 이재도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성공시키며 65-54, 10점차 이상으로 벌렸다.

4쿼터 초반 유기상과 마레이의 연속 득점과 이재도의 외곽포로 승기를 잡은 LG는 정인덕의 3점 슛까지 터지며 1차전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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