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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고 강하게" U-23 대표팀의 우즈벡 필승 전략은 '스피드'

우즈베키스탄전 대비 14일 최종 담금질

(방콕(태국)=뉴스1) 정재민 기자 | 2020-01-14 21:20 송고 | 2020-01-14 22:07 최종수정
U-23 대표팀 선수들이14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대학교 운동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사상 첫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위해 순항 중인 김학범호가 지난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과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우즈베키스탄전 설욕의 키워드는 '스피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이 1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의 탐마삿 대학교 운동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 C조 3차전(15일 오후 7시 15분)에 대비한 마지막 담금질을 했다.

김학범호는 중국전(1-0), 이란전(2-1)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 하지만 대표팀은 방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더군다나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2018년 대회 4강전에서 한국을 4-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팀이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차전까지 태국 송클라에서 경기를 치른 뒤 전날(13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방콕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이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약 40분간 훈련을 진행했다. 애초 계획과는 달리 태국 방콕의 교통 체증으로 약 30여분간 훈련이 늦어진 탓도 있지만 컨디션을 고려, 훈련을 장시간 하지 않았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 감독이 이날 훈련 초점을 현지 적응에 맞췄다. 무리한 훈련보다는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짰다"고 전했다.

훈련은 가벼운 러닝과 점프 등 몸풀기로 시작됐다. 이동준과 정승원은 체력 관리 차원에서 따로 러닝을 했다.

이후 대표팀은 원터치 패스에 이어 삼각패스 연습 등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도 실전과 다름없이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패스를 받기 전 주위를 돌아보며 가상의 상대 위치를 확인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패스를 받기 전에도 공간으로 내달리며 패스를 하는 선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운동장에 가득했다. 패스 한 번을 할 때도 "빠르고 강하게"를 외치며 김 감독이 추구하는 빠른 공격 축구를 가다듬었다.

이민성 수석코치는 선수들이 공을 차는 발의 방향까지 지시하며 세심한 모습을 보였다.

30분간의 기본적인 몸풀기 이후 막판 10분은 포지션별 훈련으로 진행됐다. 수비 선수들은 우즈베키스탄의 탄탄한 체격에 맞서기 위해 헤딩에 집중했고, 2선 공격수 선수들은 롱패스와 숏패스를 번갈아 차면서 정확도를 체크했다.

엄원상, 정우영 등 주로 윙어로 기용되는 선수들은 측면에서 크로스와 롱패스를 점검했고, 최전방 공격수 오세훈과 조규성은 김은중 코치와 함께 문전 앞에서 공을 받는 터치 훈련에 매진했다.

점검은 끝났다. 김 감독은 대회 내내 '매 경기가 결승전'이라고 강조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다시 한번 좋은 경기력으로 토너먼트에 앞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지 기대된다.
김학범 대한민국 U-23 대표팀 감독이14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 탐마삿 대학교 축구장에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3차전을 하루 앞두고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ddakb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