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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보수결집 가속화…한국당·새보수 지지율 합 50% 근접

한국당 42.9%·민주당 32.3%·새보수당 5.0%
文 대통령 '부정평가' 60%·긍정평가 36.4%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 | 2020-02-17 11:54 송고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노사민정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2.6/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부산시청에서 '부산형 일자리 상생 협약식' 노사민정 대표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20.2.6/뉴스1

보수야권 통합정당인 미래통합당이 17일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PK(부산·울산·경남)지역 보수민심이 결집하는 모습이다. 

자유한국당은 지역 내 정당지지율 1위를 기록했고, 새보수당 등 보수통합 정당의 지지율을 더하면 50%에 근접한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국 최고수준을 기록하며 정부를 향한 '차가운' 민심이 반영됐다.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 의뢰로 이달 10~14일 PK지역 18세 이상 유권자 342명(전국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월 2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PK지역 정당 지지율에서 자유한국당은 42.9%를 기록하며 지역 내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은 32.3%로 2위에 자리했으며, 그 뒤를 새로운보수당(5.0%), 정의당(4.9%) 등이 이었다.

한국당과 민주당 간 격차는 10.6%로 나타났으며, 보수통합 대상인 한국당과 새보수당의 지지율을 더하면 47.9%에 이른다. 
지난주 발표된 같은 조사에서 한국당은 38.6%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새보수당은 3.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34.6%로 조사됐는데, 한 주만에 민주당은 2.3%포인트 하락한 반면, 한국당은 4.3%포인트, 새보수당은 1.6%포인트 상승했다. 

전주와 비교하면 보수정당 지지율이 조금씩 상승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는데, 총선이 다가오고 통합이 가시화 하면서 지지층이 결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지지율은 민주당 39.9%, 한국당 32%, 바른미래당 2.6%, 새보수당 3.9%, 정의당 4.8%를 각각 기록했다.

박형준 공동위원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박형준 위원장,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대표,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장기표 공동위원장,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 2020.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박형준 공동위원장,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 참석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신당준비위원회 1차 회의에서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박형준 위원장,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대표, 심재철 자유한국당 대표,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공동대표, 장기표 공동위원장, 문병호 정치혁신특별위원장. 2020.2.6/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지역 내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부정평가'가 크게 앞섰다.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60%를 기록, 36.4%에 머무른 긍정평가에 23.6%포인트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특히 부정평가를 살펴보면 ‘잘못하는 편’ 15.8%, ‘매우 잘못함’ 44.2%를 각각 기록, 부정평가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부정이 높았다. 긍정평가는 ‘매우 잘한다’ 21.3%, ‘잘하는 편’ 15.1%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에서는 긍정평가 39.7%(매우 잘한다 22.3%·잘하는 편 17.4%), 부정평가 57.3%(잘 못하는 편 15.6%·매우 잘못함 41.7%)를 기록했다.

전국 조사에서는 긍정평가 46.6%(매우 잘한다 27.4%·잘하는 편 19.2%), 부정평가 49.7%(잘 못하는 편 13%·매우 잘못함 36.7%)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3.7%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를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로 응답률은 5.8%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k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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